■ 진행 : 이하린 앵커, 정진형 앵커
■ 출연 : 최아영 경제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삼성전자 노조가 어젯밤에 총파업을 선언했는데 진짜 대규모 파업에 들어가는 건가요?
[기자]
일단 노조 입장은 현재 강경한데요. 어젯밤 총파업 선언 발언부터 들어보겠습니다.
[손우목 / 전국삼성전자노조위원장 : 더 이상의 평화적인 쟁의 행위는 무의미합니다.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은 지금까지 쌓은 사측의 업보와 합리적 쟁의권을 기반으로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무임금 무노동 총파업으로 투쟁합니다.]
[기자]
노조는 다음 주 8일부터 사흘 동안 총파업에 나설 예정이고요. 이후 사측 태도에 따라서 2, 3차 총파업부터 계획한다는 방침입니다. 파업을 선언한 전국삼성전자 노조는 삼성전자 안에서도 규모가 가장 큰 노조거든요. 노조원 수가 2만 8천여 명으로 전체 삼성전자 직원의 2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총파업이 만약에 현실화된다면 여파가 작지 않을 것 같은데 삼성전자 내부 분위기는 현재 어떻습니까?
[기자]
먼저 삼성전자에서도 이게 처음 있는 총파업이잖아요. 그래서 설마 진짜 총파업까지 가겠어? 이런 기류도 있고요. 생각보다 총파업에 참여하는 조합원 수가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는 예측도 있습니다. 지난달 연차 투쟁 당시 연차 사용률을 보면 지난해 현충일 연차 사용률보다 낮았던 것으로 알려졌거든요.
그래서 실제 이번 총파업에도 조합원의 참여가 제한적일 것이다, 이런 관측이 나오고 있고요. 그래서 생산 차질도 현재까지는 빚어지지 않을 거다 이렇게 예상은 되고 있습니다. 또 여기에 총파업 명분이 부족한 것 아니냐, 이런 내부 시선도 있는데요.
어떤 요구조건을 제시했나요?
[기자]
어제 삼성전자노조가 파업을 선언하면서 네 가지 요구조건을 내걸었습니다. 그중에 첫 번째 요구조건이 임금협상에 서명하지 않은 855명에 대해서 더 높은 임금인상률을 적용하라는 내용이었거든요. 이 조건이 파업 선언에 적극적으로 나선 소수만을 위한 혜택 아니냐, 이런 지적이 내부에서 나오고 있고요.
또 직원들 사이 형평성을 고려하다 보면 사측이 일부에게만 높... (중략)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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